LG전자는 국내 영업조직체제를 기존 영업소단위에서 마케팅센터체제로
전환,오는 5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발표했다.

LG는 이에따라 28개지사 140개 영업소로 운영되던 영업조직을 70개의
마케팅센터로 재편키로했다.

마케팅센터는 센터장과 7~15명의 영업사원으로 구성되며 권역내의 대
리점과 양판점 백화점 등 모든 유통망을 관장하게된다.

특히 센터장은 담당상권에 맞게 독립적으로 판촉활동을 펼치는등 마케
팅전략 구사와 인원및 자원에 대한 배분권한을 갖는다고 이 회사는 설
명했다.

영업사원은 권역내 대리점 양판점 할인점 백화점등을 상대로 관리및
판촉지원 경영지도 머천다이징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세경 한국영업본부장은 "각 지역상권마다 다양한 고객이 혼재돼있는
점을 감안해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키위해 영업조직을 바꾸기로했다"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