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생명과 애경산업이 각자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이름이 같은데 착안,
홍보및 판매부문에서 공동마케팅을 전개키로 해 관심.

생명보험과 생활용품으로 판매영역이 전혀 다른 두회사는 "퍼펙트
의료보장보험"과 세탁용 세제 "퍼펙트"가 똑같은 이름을 갖고 있는데다
5월중 대신생명이 활동량증대 캠페인을, 애경산업이 발매 1주년 사은행사를
각각 가질 예정이서 아예 공동전선을 형성했다.

대신생명은 홍보전단의 한면을 애경산업에 할애할 예정이고 애경산업은
퍼펙트세제를 보험계약자 봉사용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캠페인기간중 각종 발송자료에 상대방회사의 홍보자료를 동봉할뿐
아니라 사보에 상대방 광고를 게제키로 했다.

대신생명은 퍼펙트세제가 주부들에게 친숙한 상품이어서 보험영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애경산업은 설계사조직이 발로 뛰면서 주소비층인 주부들을 일대일로 공략,
자사제품의 판촉효과를 높일 것으로 희망.

< 정태웅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