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주)대우와 공동으로 알제리에 1천1백만달러어치의
타이어를 수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수출은 알제리 석유제품유통공사인 나프탈(NAFTAL)사가 최근 벌인
공개입찰에서 낙찰된 데 따른 것이다.

수출 품목은 트럭 버스 등 상용차와 승용차용 타이어로 선적은 하반
기부터 이뤄지게 된다.

이 회사는 또 이날 수출용 타이어 파워맥스II가 최근 호주에서 실시된
세계 유명 타이어 비교평가 테스트에서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파워맥스II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테스트에서 "매우 적응력이 뛰어남"
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마모율 가격면에서도 우수한 판정을 얻었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는 호주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WHICH CAR ?"가 브리지스톤
피렐리등 11개 유명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
서의 회전력 핸들링 제동성등을 비교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박기호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