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에 이르는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방문및 다단계판매로 70%정도가
팔리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은 판매자의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직접 판매에 가장
적합한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따라 다단계판매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건강보조식품을 주력상품으로
취급하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지 않는 다단계판매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로 그 수가
적다.

줄잡아 다단계판매업체 매출의 30%이상은 건강보조식품으로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단계판매방식으로 팔리는 건강보조식품중에선 한국암웨이의
"새몬오메가-3", 에스엘의 "에스엘 클로렐라", 뉴스킨코리아의
"오버드라이브", 앨트웰의 "앨트헬스 해삼원", 풀무원생활의 "풀무원 키토산"
등이 인기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중 한국암웨이가 판매하는 새몬오메가-3는 한달 매출액이 11억원에 이르는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이 제품은 혈중 지방의 감소를 도와주는 정제어유가공식품으로 암웨이
자회사인 뉴트리라이트사에서 만든다.

지난 93년 처음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뒤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

현재 매월 전체 매출의 5%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해조류가공식품인 에스엘 클로렐라는 깨끗한 담수에서 서식하는 녹색조류인
클로렐라로 만든 제품이다.

클로렐라는 엽록소가 야채보다 10배이상 많고 섬유소도 다량 함유, 녹황색
야채의 대체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엘 클로렐라는 새몬오메가-3에 이어 다단계시장에서 2위를 달리는
건강보조식품이다.

키토산제품도 다단계판매시장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풀무원생활의 풀무원키토산이 대표적인 상품.

게나 새우 등의 갑각류 껍데기에서 추출한 키틴키토산을 원료로 만들어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