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3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41%포인트 하락한 연 17.70%를 기록했다.

정부의 실세금리인하 의지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단기금리가 급락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발행물량은 우량기업이 아니어서 거의 소화되지 않았고 삼성중공업 경과물
1백억원이 연 19.20%에 거래됐다.

채권딜러들은 "단기금리가 하락하자 3년짜리 회사채에 대한 수요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기금융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74%포인트 내린 연
18.31%를 기록했다.

<장진모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