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 올해 실질성장 1% 밑돌듯"..아사히신문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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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기업의 90% 이상은 올해 일본의 실질경제성장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자체 조사에서 밝혔다.
이 신문이 제조업과 비제조업 각 1백개사의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6%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0.5~1.0%로 전망했다.
또 43.5%는 0~0.5%의 성장을 예측했으며 마이너스 성장을 예견한
응답자도 14%나 됐다.
반면 성장률을 1.5~2%로 내다본 응답자는 2%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재 경기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53.5%로 지난 1월 조사때의 45%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완만하게 하강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33%에 달해 전체적으로
90% 가량이 경기 후퇴국면에 대해 우려했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특히 심각한 개인소비 부진을 경기후퇴의 요인으로
제시했다.
이에따라 하시모토 류타로 정권은 향후 경제운영에서 경기회복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재정지출 억제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일자 ).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자체 조사에서 밝혔다.
이 신문이 제조업과 비제조업 각 1백개사의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6%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0.5~1.0%로 전망했다.
또 43.5%는 0~0.5%의 성장을 예측했으며 마이너스 성장을 예견한
응답자도 14%나 됐다.
반면 성장률을 1.5~2%로 내다본 응답자는 2%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재 경기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53.5%로 지난 1월 조사때의 45%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완만하게 하강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33%에 달해 전체적으로
90% 가량이 경기 후퇴국면에 대해 우려했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특히 심각한 개인소비 부진을 경기후퇴의 요인으로
제시했다.
이에따라 하시모토 류타로 정권은 향후 경제운영에서 경기회복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재정지출 억제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해야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