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외국인 선호... "집값 오르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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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곳의 집값은 오른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이후 집값이 폭락하는 가운데서도 일부 지역
에선 집값이 오르고 있다.
인천광역시의 관교동 문학동과 수원시의 우만동 일대 월드컵 축구경기장
인근에 있는 아파트가 바로 그것.
구리시 인창지구와 외국인이 많이 사는 서울 이태원 등도 집값이 강보합세
를 보이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월드컵 특수"와 지역특성으로 IMF 이전인 작년 11월에
비해 최고 20%까지 집값이 오르며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위치한 관교동
삼환아파트 48평형은 최근 1억8천만~2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1억6천만~1억7천만원보다 2천만~3천만원가량 오른 것.
쌍용 성지아파트 32평형도 1억1천만~1억3천5백만원으로 같은기간
1천만~1천5백만원이 오른 값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시세는 인천시내 다른 지역의 동일평형에 비해 1천만~2천만원가량
높은 시세다.
이 일대 아파트는 교통여건도 대단히 좋은 편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또 2002년께 완공될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역이 인근에 있다.
<> 수원시 =수원축구경기장인근에 있는 우만동일대 선경, 주공1.2차,
현대아파트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우만2동 주공4차아파트도 간접 영향권에 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만동 선경아파트 33평형의 경우 작년 11월에 비해 1천만원이 오른
1억6천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현대아파트 27평형도 9천5백만원에서 1억1천5백만원까지 상승했다.
특히 우만동의 경우 월드컵개최로 수원교도소가 여주군으로 이전하면서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돼 추가 상승도 전망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수원도심과 가까워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졌으며
경부고속도로 신갈~안산고속도로 등을 이용, 서울 등 주변 도시 진출입이
편리하다.
<> 구리인창지구 =15~32평규모의 주공아파트와 38,43,46평형짜리
민간아파트 등 모두 4천7백여가구가 아파트단지를 이루고 있는 곳.
부동산중개업소에서 매물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물건이 나오는대로
소화되며 다른 지역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근 서울 중랑구 신내지구 아파트값보다 집값이 높다.
24~26평형이 9천만-9천5백만원 <>33평형 1억3천5백만~1억4천5백만원
<>38평형 1억6천만~1억7천만원 <>43평형 2억~2억2천만원 <>46평형
2억2천만~2억4천만원대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평형에 따라 올들어 5백만원가량 오른 것이다.
이곳이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것은 연 9.5%의 확정금리에 20년 상환기간의
융자를 끼고 있는 아파트가 많은 것이 결정적 이유.
또 지난해 기준싯가가 낮게 평가돼 거래시 양도세부담이 적은 것도 집값을
지탱해 주고 있다.
내집마련에 큰 부담이 없는데다 향후 커다란 상승폭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 서울 이태원동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들을 겨냥한 주택임대사업이 주요
재테크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이 일대 아파트 값도 다른 지역에 비해 강세다.
대림아파트 22평형이 2억~2억1천만원으로 올들어 3백만~5백만원이 올랐다.
또 청화아파트 47평형은 3억8천만~4억1천만원으로 하한가는 변화없는
가운데 상한가가 5백만~1천만원이 올랐다.
< 방형국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일자 ).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이후 집값이 폭락하는 가운데서도 일부 지역
에선 집값이 오르고 있다.
인천광역시의 관교동 문학동과 수원시의 우만동 일대 월드컵 축구경기장
인근에 있는 아파트가 바로 그것.
구리시 인창지구와 외국인이 많이 사는 서울 이태원 등도 집값이 강보합세
를 보이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월드컵 특수"와 지역특성으로 IMF 이전인 작년 11월에
비해 최고 20%까지 집값이 오르며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위치한 관교동
삼환아파트 48평형은 최근 1억8천만~2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1억6천만~1억7천만원보다 2천만~3천만원가량 오른 것.
쌍용 성지아파트 32평형도 1억1천만~1억3천5백만원으로 같은기간
1천만~1천5백만원이 오른 값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시세는 인천시내 다른 지역의 동일평형에 비해 1천만~2천만원가량
높은 시세다.
이 일대 아파트는 교통여건도 대단히 좋은 편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또 2002년께 완공될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역이 인근에 있다.
<> 수원시 =수원축구경기장인근에 있는 우만동일대 선경, 주공1.2차,
현대아파트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우만2동 주공4차아파트도 간접 영향권에 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만동 선경아파트 33평형의 경우 작년 11월에 비해 1천만원이 오른
1억6천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현대아파트 27평형도 9천5백만원에서 1억1천5백만원까지 상승했다.
특히 우만동의 경우 월드컵개최로 수원교도소가 여주군으로 이전하면서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돼 추가 상승도 전망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수원도심과 가까워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졌으며
경부고속도로 신갈~안산고속도로 등을 이용, 서울 등 주변 도시 진출입이
편리하다.
<> 구리인창지구 =15~32평규모의 주공아파트와 38,43,46평형짜리
민간아파트 등 모두 4천7백여가구가 아파트단지를 이루고 있는 곳.
부동산중개업소에서 매물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물건이 나오는대로
소화되며 다른 지역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근 서울 중랑구 신내지구 아파트값보다 집값이 높다.
24~26평형이 9천만-9천5백만원 <>33평형 1억3천5백만~1억4천5백만원
<>38평형 1억6천만~1억7천만원 <>43평형 2억~2억2천만원 <>46평형
2억2천만~2억4천만원대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평형에 따라 올들어 5백만원가량 오른 것이다.
이곳이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것은 연 9.5%의 확정금리에 20년 상환기간의
융자를 끼고 있는 아파트가 많은 것이 결정적 이유.
또 지난해 기준싯가가 낮게 평가돼 거래시 양도세부담이 적은 것도 집값을
지탱해 주고 있다.
내집마련에 큰 부담이 없는데다 향후 커다란 상승폭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 서울 이태원동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들을 겨냥한 주택임대사업이 주요
재테크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이 일대 아파트 값도 다른 지역에 비해 강세다.
대림아파트 22평형이 2억~2억1천만원으로 올들어 3백만~5백만원이 올랐다.
또 청화아파트 47평형은 3억8천만~4억1천만원으로 하한가는 변화없는
가운데 상한가가 5백만~1천만원이 올랐다.
< 방형국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