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록 <담배인삼공사 관리장>

담배제조기계 부품제작을 총괄하는 관리장으로 재직하면서 성실한
작업태도로 원가절감및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관리장은 재직중 모두 1천3백66대의 국산기계를 조립, 제작하여
전국 제조창에 공급한데 이어 소요부품 2백여만점을 자체 제작해 모두
20억4천만달러의 귀중한 외화를 절감했다.

또 고속 담배제조기계가 도입되자 생력화 기계 7대와 작업용 소프트웨어
3백91종을 개발해 기계 가동시간을 단축시키는등 생산시스템 현대화에
기여했다.

기계부품과 조립용 지그관련 금형 6백98가지도 자체 제작해 활용함으로써
담배제조기계 부품가공기술을 크게 향상시켰고 원활한 담배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데 열성을 쏟았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담배인삼공사 정비보급창의 기계및 부품국산화 비율이
여느 공사보다 높아 손쉽게 수입에 의존하던 정부기관의 관행에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