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브랜드의 내의업체인 태창(대표 이주영)이 30일 화의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매출부진과 자금난으로 정상경영이 어려워 전주지방법원에
화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73년에 설립된 이회사는 BYC 쌍방울과 함께 3대 내의업체로 떠올랐으나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급격한 판매감소로 고전해왔다.

특히 금융기관의 대출금회수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1월말 결산법인 태창은 97회계연도에 9백75억원 매출에 1백9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인천지방법원 민사11부는 바로크가구(대표 위상돈)에 대해 29일자로
화의개시를 허락했다.

< 김낙훈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