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직접 은행에 나가지 않고도 텔레뱅킹을 통해 새로운 정기 예.적
금 통장을 개설할 수 있는 "전자통장서비스"를 5월부터 시행한다.

전자통장서비스는 고객이 서비스센터 상담원과의 전화로 정기적금과 정기예
금의 가입기간 금액등을 결정해 가입한 다음 만기가 끝나기 전에 고객이 편
리한 시간을 이용해 실제통장을 발급받는 것이다.

고객이 등록한 출금계좌에서 여유자금을 자유롭계 꺼내 새로 등장한 고수익
상품으로 옮길 수 있는등 고객들의 재테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은
행측은 밝혔다.

기업은행에 텔레뱅킹을 가입한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대상 예금과목을 전상품으로 확대하고 PC뱅킹을 통해서
도 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은행측은 "은행권 최초로 전자통장서비스를 시행해 전산망에 가상지점(cybe
r branch)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귀식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