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이 금융산업과 기업구조개혁을 주도
하는 구조개혁기획단에 참여한다.

또 IBRD는 오는 7~8일 기업구조조정에 관한 워크숍을 갖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IBRD에서 2명, IMF에서 1명 등 3명이 기획단에 자문해
주는 형식으로 구조개혁을 지원하게 된다고 1일 밝혔다.

금감위관계자는 IMF와 IBRD는 한국의 구조개혁이 성공해야만 적잖은 돈을
빌려준 명분을 얻게 되는 만큼 구조개혁지원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기획단은 금감위에 이미 설치된 금융구조조정기획단 인원외에 학계 법률
회계 금융 등 외부전문가를 영입, 총 30여명으로 구성된다.

문의전화 (02)3771-6080~6.

한편 IBRD는 금감위 한국금융연구원과 함께 오는 7~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업구조조정에 관한 워크숍"을 연다.

이 워크숍에서 금융연구원의 이지언 박사가 "기업구조조정에 있어서 투자
은행의 역할"을, 고성수 박사가 "은행입장에서 본 기업구조조정"을, 김병덕
박사가 "기업구조조정전략" 등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스리람 아이어 IBRD 서울사무소장, 이헌재 위원장, 박영철
한국금융연구원장, 정훈목 IBRD국장 등도 참석한다.

문의전화는 금감위원회(02-3771-7723) 금융연구원(02-3705-6278,9), 팩스는
02-3705-6285.

금감위는 행사준비를 위해 6일(수) 낮 12시까지 참가신청해 주길 바라고
있다.

< 고광철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