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전청사에 들어설 각종 편의시설의 연간 임대료 공개입찰에서
응찰자들이 많이 몰려들어 예정가의 4~12배에 낙찰됐다.

1일 대전청사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8, 29일 이틀간 각종 편의시설에
대한 공개입찰 결과 17명이 참가한 약국(23.1평방m)의 연간 임대료는 예정가
(7백74만원)보다 5.3배 높은 4천1백20만원, 16개 개인과 업체가 참가한
서점(85.8평방m)은 예정가(1천2백20만원)의 4배인 4천4백9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이밖에 여행사(16.5평방m)는 4개 업체가 참가해 예정가 2백42만원의
12.4배인 3천만원, 편의점(99평방m)은 33개 개인과 업체가 참가해
1천4백52만원의 5.7배인 8천2백5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 대전=이계주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