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장관 중심으로 경제부처 정책조율 .. 김대통령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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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은 1일 이규성 재경부장관과 강봉균 청와대정책기획수석을
중심으로 경제부처간의 정책을 조율하도록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태준 자민련총재와 주례회동을 갖고 "정부
조직법에 따라 재경부장관을 중심으로 경제부처의 정책을 조정 집행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에서는 정책기획수석이 간사를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김 대통령과 박 총재는 경제부처 운영의 조정은 경제정책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지 일사분란하게 지휘하는 형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경제가 일사분란하게 지휘되는 형태가 재연될 경우 관치금융과 정경유착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두사람은 이와관련, "정부는 금융기관과 기업이 손을 잡고 경제를 끌고
나가도록 하는 조정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과 박 총재는 또 올들어 1.4분기까지 관광산업수지가 7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내고 있는 점을 중시하고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 김수섭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일자 ).
중심으로 경제부처간의 정책을 조율하도록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태준 자민련총재와 주례회동을 갖고 "정부
조직법에 따라 재경부장관을 중심으로 경제부처의 정책을 조정 집행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에서는 정책기획수석이 간사를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김 대통령과 박 총재는 경제부처 운영의 조정은 경제정책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지 일사분란하게 지휘하는 형태가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경제가 일사분란하게 지휘되는 형태가 재연될 경우 관치금융과 정경유착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두사람은 이와관련, "정부는 금융기관과 기업이 손을 잡고 경제를 끌고
나가도록 하는 조정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과 박 총재는 또 올들어 1.4분기까지 관광산업수지가 7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내고 있는 점을 중시하고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 김수섭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