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서울국제만화전에서 오미선(34)씨의 "눈물을 땀으로"와 이정인(26)씨
의 "통일을 꿈꾸다"가 공동대상작으로 뽑혔다.

서울국제만화전 심사위원회는 최근 외국 27점, 국내 1천2백여점 등 모두
1천2백33점의 공모작 중에서 IMF 경제위기를 우리의 땀방울로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간결하게 표현한 오미선씨 작품과 남북이 보유한 무기를
용광로에 넣어 남북통일을 밝히는 불빛으로 만들자는 뜻을 담은 이정인씨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만화전 응모작은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역앞 벽산빌딩 갤러리 아트빔
에 전시된다.

< 강현철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