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씨 뇌물수수 포착 .. 대검 중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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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이명재 검사장)는 4일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비리와
관련, 이석채 전정부통신부장관 계좌에 수천만원의 뭉칫 돈이 입출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돈이 이 전장관의 차명계좌로 입금된 뒤 친인척 명의의 계좌로
재입금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PCS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로부터 심사기준 변경 등의 대가로 받은
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금흐름과 출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이 전장관이 체류중인 미국 하와이의 거처로 4일 오후
3시까지 검찰에 출두할 것을 요청했으나 입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외환위기 수사와 관련, 강경식 전부총리를 4일째 소환, 외환위기의
대응과정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빠르면 이번 주말께 강 전부총리와 김인호 전 경제수석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키로 방침을 정했다.
검찰은 특히 강 전부총리가 일부 기업의 은행대출에 개입한 사실을 은행
관계자들의 진술로 확인, 직권남용죄를 추가 적용키로 했다.
검찰은 또 기아자동차 수사와 관련, 3일 기아그룹 한승준 부회장과 김영귀
전대표이사를 소환조사한데 이어 4일 경영발전위원회 관계자를 소환, 김선홍
전회장의 비자금 조성내용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 김문권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
관련, 이석채 전정부통신부장관 계좌에 수천만원의 뭉칫 돈이 입출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돈이 이 전장관의 차명계좌로 입금된 뒤 친인척 명의의 계좌로
재입금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PCS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로부터 심사기준 변경 등의 대가로 받은
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금흐름과 출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이 전장관이 체류중인 미국 하와이의 거처로 4일 오후
3시까지 검찰에 출두할 것을 요청했으나 입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외환위기 수사와 관련, 강경식 전부총리를 4일째 소환, 외환위기의
대응과정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빠르면 이번 주말께 강 전부총리와 김인호 전 경제수석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키로 방침을 정했다.
검찰은 특히 강 전부총리가 일부 기업의 은행대출에 개입한 사실을 은행
관계자들의 진술로 확인, 직권남용죄를 추가 적용키로 했다.
검찰은 또 기아자동차 수사와 관련, 3일 기아그룹 한승준 부회장과 김영귀
전대표이사를 소환조사한데 이어 4일 경영발전위원회 관계자를 소환, 김선홍
전회장의 비자금 조성내용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 김문권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