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할부금융이 4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대출업무를 시작했다.

국내할부금융사가 주택 자동차 가전등 물품구매와 무관한 일반대출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할부금융은 이달 서울 계동지점에서 운용한 다음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17개 전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출한도는 5백만원에서 최고 3천만원이다.

기간은 1~3년이며 적용되는 이율은 연 19%이다.

1년짜리는 만기가 돌아오면 대출원리금을 일시에 갚아야 한다.

2,3년짜리는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빌려준다.

이 회사는 고객 신용도에 따라 <>연대보증을 세운 신용대출 <>보증보
험증권담보 대출 <>부동산담보대출등의 방식으로 일반대출을 운용할 계획
이다.

이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조5천억원의 대출실적을 기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금융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일반대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