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광병원이 부도를 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인천세광병원은 조흥은행 주안지점에 돌아온
3억4백만원어치의 어음을 지난 주말까지 결제하지 못해 최종부도를
냈다.

대형병원이 부도를 내기는 이례적인 일이다.

인천세광병원은 작년중 화의를 신청한 진로그룹의 관계회사로 알려져
있다.

조흥은행은 퇴직금을 둘러싼 노조와의 마찰때문에 부도에 이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성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