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오는 11일부터 군장국가산업단지 군산지구내 공동주택지
4천8천2백60평을 최고 30% 할인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이번 분양분은 모두 4필지로 <>임대주택용지 9천6백52평(35억6천6백만원)
<>60~85평방m 1만6천35평(67억7천만원) <>60~85평방m 1만5백8평(44억3천
6백만원) <>85평방m 초과 1만2천65평(67억8천4백만원) 등이다.

분양가는 평당 3백90만~5백60만원선으로 종전보다 가격을 20~30%로 낮췄다.

대금납부는 5년 분할이 가능하며 일시불로 납부할 경우 추가적인 할인
혜택도 볼 수 있다.

추첨후 신청자가 없는 필지에 대해서는 오는 21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매각된다.

토공은 관계법령에 따라 공동주택용지를 구입한 업체에 대해 군산지구
공동주택지 조성공사의 전부 또는 일부를 시공할 수 있는 "합동개발"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각종 혜택을 줄 방침이다.

군장국가산업단지 군산지구는 기존의 군산지방산업단지(1백62만평)과
군산국가산업단지(2백7만평)과 인접, 군산임해지역내 신산업벨트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또 국내 항만중 중국대륙과 가장 가깝고 건설중인 27개 선좌와 2000년
개통예정인 인천~군산~목포간 서해안고속도로, 전주~군산간 고속화도로와
연계돼 해상물류의 중심지로 부상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김태철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