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열연코일 냉연코일등 16개 전 생산품목의 로컬가격(수출용
원자재 판매가격)을 t당 13~1백80달러 내렸다.

반면 열연코일 후판 선재등 열연류 3개 제품에 대해서는 내수 판매가격을
t당 2만원 가량 올렸다.

포철은 이같은 내용의 가격 조정안을 확정, 6일 계약분부터 적용한다고
4일 발표했다.

포철은 자동차 조선 가전등 주요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용
제품에 쓰이는 철강재 값인 로컬가를 6.8~15.3%까지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열연코일 가격이 t당 2백65달러로 40달러(13.1%)내린 것을 비롯
<>후판 25달러(6.8%) <>선재 30달러(9.4%) <>냉연코일 50달러(11.9%)
<>아연도코일 50달러(11.9%) <>방향성전기강판 1백80달러(15.3%)씩 인하됐다.

포철은 그러나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을 덜고 내수가와 로컬가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열연류 3개 품목의 내수용 가격을 6~7% 올렸다고 말했다.

인상내역은 <>열연코일 28만5천원에서 30만5천원(7%) <>후판
32만9천5백원에서 35만원(6.2%)<>선재 30만4천원에서 32만5천원(6.9%)등이다.

<윤성민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