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는 도난경보기능을 갖춘 9백MHz 대역의 디지털 유.무선전화기
(VT-951)를 개발, 이달 중순부터 판매한다.

이 전화기에 도난경보기능을 설정해두면 문이 열릴 경우 현관문이나 창문에
부착된 센서로 감지, 호출기나 원하는 전화번호로 즉시 경고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해태 관계자는 "이처럼 외출시에도 집안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도난
경보기능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며 "이 전화기의 가격은 40만~5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또 <>전화를 건 상대방의 전화번호가 화면에 나타나는 전화번호
표시기능 <>목소리로 전화번호를 기억시키는 음성전화번호수첩기능 <>상대방
전화번호를 호출기로 보내주는 호출기전송기능 등을 갖췄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