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주문형비디오(VOD)저작도구인 스마트스튜디오가 미국에 이어 유
럽으로 수출된다.

이 회사는 5일 영국의 멀티미디어 제품 개발 업체인 스테틱사와 스마트스튜
디오 및 디지털TV 수신용 소프트웨어(SW)인 스마트플레이어를 공동 판매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스테틱사를 통해 앞으로 3년간 스마트스튜디오 4백카피, 스마트
스튜디오 1백만카피 등 모두 1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할 예정이다.

또 유럽의 2개 업체와 공동 판매 계약 체결을 추진중이다.

스마트스튜디오는 디지털TV의 컨텐츠(프로그램)를 저작할수 있는 도구이며
스마트플레이어는 문자 비디오 음성 등의 정보를 수신해 디지털TV화면에 나
타내준다.

이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TV방송은 오는 9월 영국에서 시작되는데 이어 유
럽 전역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이라며 "유럽에서는 아직 이같은 기능을
가진 제품이 없어 수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올초 미국에 5백만달러어치의 스마트스튜디오 수출 계약을 맺었
다. 한우덕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