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종합면톱] '분식결산기업 대출회수' .. 이헌재 금감위원장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헌재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은 "회계처리를 엉터리로 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앞으로 금융기관이 대출시 불이익을 주거나 대출금을 중도
    상환받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의 자산규모나 소속공인회계사 수에따라 수임범위를 제한하는
    현행외부감사 수임제도는 폐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금감위가 추진중인 회계제도
    개선은 분식회계및 부실감사 관행의 근절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얘기했다.

    이를위해 "재무제표에대한 금감위의 감리결과 분식회계 사실이 적발될 경우
    금융기관이 이를 대출심사 기준으로 활용하고 기존 대출금에 대해서도
    일부를 중도상환 받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회계정보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분식결산을 없애기 위해서는 부실회계의
    일차적 책임이 있는 기업에 대해 실질적인 불이익을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관계부처와 협의, 기업의 자산규모나 공인회계사수에 따라 수임범위를
    제한하고 있는 현행 외부감사 수임제도는 폐지토록 하겠다"고 이 위원장은
    밝혔다.

    외국에서도 이같은 제한이 없는데다 공정거래를 저해하는 측면도 있는 만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현행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는 공인회계사가 1백인미만인 회계법인은
    자산규모 8천억원이상 기업의 외부감사를 맡을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와함께 공인회계사들의 과당경쟁을 막기위해 설정해 놓고 있는 보수
    최고한도도 없애겠다고 밝혀 앞으로 공인회계사(감사인)업계에 치열한
    수임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업회계기준 개정에 대해서는 이 위원장은 "외국 제도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오히려 우리기업의 재무정보를 왜곡하거나 회계정보 이용자를 오도할
    수있다"고 언급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IBRD)이 요구하고 있는 미국식 회계기준을
    그대로 수용하지는 않을 방침임을 시사한 셈이다.

    한편 금감위는 오는 7월까지 기업회계기준의 개정초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10월말까지 개정작업을 마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영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6일자 ).

    ADVERTISEMENT

    1. 1

      [포토] ‘100년 전통’ 日 장어 브랜드 팝업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26일 강남점에 일본 100년 전통 장어 명가의 맛을 담은 프리미엄 브랜드 ‘이나카안 블랙’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9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 제공

    2. 2

      우려 쏟아졌던 '레고랜드' 반전…방문객 늘어난 이유

      “레고랜드는 100년 역사를 써 온 ‘레고’라는 슈퍼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모두가 오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 성장할 여지가 충분합니다.”이성호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사진)는 19일 인터뷰에서 “레고는 해적, 닌자 등 자체 IP 뿐 아니라 스타워즈 해리포터 시리즈 등과의 협업을 통한 확장성까지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씨라이프 코엑스·부산 아쿠아리움을 총괄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도 겸하고 있다.이 대표는 레고랜드가 오랜 기간 지속 가능한 IP를 갖고 있다는 게 최대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인기 IP와 협업하는 ‘콜라보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유행의 주기가 급속히 짧아지는 등 상당수의 IP는 지속가능성이 낮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대표는 “레고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오랜 기간 사랑받은 인기 IP“라며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레고를 학습해 온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어린이의 입장에서, 몰입감 있고 즐거우면서도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때 레고랜드를 둘러쌌던 실적 우려도 해소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레고랜드의 성수기 방문객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가 개장 초반에는 20대 등 성인 고객이 대부분이었던 탓에 어트랙션이 시시하다는 평가도 나왔다”면서 “어린이·가족 전문 테마파크라는 정체성이 자리 잡아가면서 지난해 연간 회원권 판매량도 전년보다 3

    3. 3

      [포토] ‘밀라노 영웅’에 포상금 쏜 신동빈 회장

      신동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 겸 롯데그룹 회장(맨 왼쪽)이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국가대표 격려 행사에서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왼쪽 두 번째)과 은메달리스트 김상겸(맨 오른쪽),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롯데그룹 제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