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버그" 퇴치를 위해 정부도 팔 벗고 나섰다.

행정자치부는 5일 컴퓨터 2000년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중앙행정기관및
지방자치단체별로 편성된 밀레니엄버그대책반 공무원에 대해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3일 과정으로 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모두 4백명의 공무원이
참가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컴퓨터 2000년 문제의 본질과 국내외 동향 <>시스템 진단및
영향평가 <>변환절차및 관련 프로그램 언어등이며 사례연구및 실습위주로
진행된다.

행자부는 각부처의 밀레니엄퇴치작업이 실무자의 준비및 경험 부족등으로
제대로 이행되지않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컴퓨터 2000년 문제란 과거 연도표기 4자리중 마지막 2자리만
컴퓨터가 인식하도록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를 설계한 나머지 컴퓨터가
1900년대와 2000년대를 구분하지 못해 발생될수 있는 손실등을 의미한다.

<최승욱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