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D(Direct Stream Digital)방식으로 녹음된 음반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DSD방식은 원음을 완벽히 재현할수 있는 차세대 광역 고해상도 녹음기술로
소니와 필립스가 개발했다.

현재 일반화돼 있는 PCM방식의 64배인 2.8224MHz로 음을 샘플링한 후
SBM(Super Bit Mapping Direct)방식으로 CD에 옮겨 담아 연주현장의 숨은
소리까지 생생하게 재현해준다.

중소음반업체인 C&L뮤직이 들여온 음반은 dmp레이블로 나온 "알토"와
"퀄리티 오브 사일런스"등 2장.

알토는 DSD방식으로 녹음된 첫 음반이다.

퓨전재즈계의 조 벡(기타)과 앨리 라이어슨(플루트)듀오의 연주를 담고
있다.

아일랜드 민요 "Scarborough Fair", 비틀즈 "Norwegian Wood"의 메들리,
"Summertime"등 14곡이 실려있다.

퀄리티 오브 사일런스는 DSD방식으로 녹음된 두번째 음반.

스티브 데이비스(드럼), 존 하트(기타), 드류 그레스(베이스),
앤디 래번(피아노), 팀 라이스(색소폰)등 5명의 중견 재즈연주자들이 팀을
이뤄 연주한 재즈의 고전을 담았다.

"Bye Bye Blackbird" "I Thought About You" "Smoke Gets In Your Eyes"
등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김재일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