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잠자는 남성을 벌떡 깨운다는 바이애그라가 어딜가나 화제다.

진시황이 그토록 원했던 명약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이 현실이고 보면
바이애그라를 만드는 미국 제약회사의 주가가 급등한 것도 이해가 간다.

깊은 잠을 자고 있는 수많은 남성들의 생각도 "명약 구하기"에 매달려
있다.

바이애그라 때문에 이제는 잠들고 싶어도 잠잘 수 없는 기막힌 현실이
닥쳐올 것이라고도 한다.

남성뿐만 아니라 잠자는 주가도 벌떡 깨울 수 있는 바이애그라는 없는
것일까.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