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V방영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일본산이며 국산은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월중 심의를 끝마친 2백6편의 TV애니메이션중
일본산이 1백61편으로 78.2%를 차지했으며 프랑스(14편.6.8%) 미국(11편.
5.3%)순이었다.

반면 순수국산은 7편(5.3%)에 그쳤다.

이처럼 국내 방송사 방영 애니메이션중 외국산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외국제품의 가격이 편당 2천~2천5백달러(2백80만~3백50만원)로 국산(7백만~
8백만원)보다 훨씬 싸기 때문이다.

국내업체들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외국처럼 우수작품에 대해
공공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