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는 11일 롯데호텔에서 임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임시 회장단회의에서는 노동계 가두시위와 정부의 정리해고
자제 요청,제2 노사정위 구성문제 등에 대한 재계공동의 대처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

경총 회장단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에 벌어진 노동계 가두시위 등
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의 성명도 낼 방침이다.

회장단은 노동계의 가두시위가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 제고및 외
국자본 유치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노동계의 자제와 정부의 엄정한
법집행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경총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정부의 정리해고 자제요청과 관련,최대한 해고회피노력을 하겠지만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박주병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