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는 PP(폴리프로필렌)콤파운드를 판매하는 자회사 유공몬텔을
합작사인 미국 몬텔사에 매각했다고 6일 밝혔다.

SK(주)와 몬텔은 최근 유공몬텔의 SK지분 50%를 몬텔이 인수하고 SK
는 몬텔에 원료공급을 계속키로 합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대금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공몬텔은 SK(주)와 몬텔이 지난 91년 3월 50대 50으로 합작해 설립
한 회사다.

그동안 SK(주)에서 연간 2만여t의 PP콤파운드를 공급받아 판매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1백50억원이었다.

유공몬텔 매각은 SK(주)가 지난해초부터 추진해온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이다.

SK(주)는 그동안 6개 판매자회사를 SK에너지판매로 통폐합하는 등 자
회사를 정비해왔다.

유공몬텔 매각으로 지난해 10개였던 SK(주)의 자회사는 SK에너지판매
SK옥시케미칼 SK훅스 등 3개로 줄었다.

권영설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