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실업가 한왕영씨(42)가 지난 3일 히말리야산맥의 고봉중 가장
험난한 산으로 알려진 안나푸르나(8천91m) 정상 등반에 성공했다고 네팔
관광부가 6일 발표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씨가 네팔인 셰르파 4명과 함께
정상에서 약 30분동안 머물렀다고 밝혔다.

정상공격에 나섰던 대원들은 7천5백m의 캠프에서 새벽직전 출발, 9시간의
사투끝에 북벽을 통해 정상에 도달했다고 성명은 전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