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사용자들이 장거리 여행중에도 손쉽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초소형 휴대용 충전기가 나왔다.

케이앤에스는 일반 건전지로 이동전화 단말기용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장치(에너메이커.사진)를 개발,오는 23일부터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충전기는 셀룰러폰이나 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단말기 배터리가 완전히 소모된 상태에서도 이 충전기를 끼우면 약
2분내에 통화할 수 있게 된다.

1.5V짜리 건전지를 3개 넣는 것과 9V짜리 하나를 사용하는 것등
두가지 모델이 판매되며 한번 충전하면 최대 12시간까지 통화할 수 있
다.

이 회사 김영수사장은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건전지만 넣으면 바
로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장거리여행은 물론 레저활동
및 비상시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2만5천3백원. 손희식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