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인도네시아에 2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마쓰나가
히카루 대장상이 7일 밝혔다.

긴급자금은 <>일본수출입은행이 2차례로 나누어 10억달러를 제공하고
<>나머지 10억달러는 당초 인도네시아 외환보유고 충당을 위해 지원키로 한
50억달러중에서 조기에 지급하는 형식으로 제공된다.

이와함께 일본은 정부개발원조(ODA) 형식을 밟아 1억5천4백만달러의
엔차관을 저리로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의 이같은 방침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인도네시아에 대한 1백억달러
규모의 경제개혁 지원 패키지를 재개키로 결정한 뒤 나왔다.

한편 인도네시아 기업의 채무상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금융단 회의가
일본 유럽 미국의 13개 채권은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8일부터 3일간
도쿄에서 열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