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인천시장과 경기지사 후보로 각각 영입한
김용모 전 인천남동구청장과 이달순 수원대교수의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임전무퇴"의 결의를 다졌다.

김 후보는 "정치적으로 양지만 추구하는 정치인, 야당으로는 힘이 없어
더이상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정치인이 우리 눈앞에 있다"면서 "초대
남동구청장 경험을 살려 인천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기자 최은희씨의 아들인 이 후보는 "경기지방 자치의
진수를 실천에 옮기고자 입당했다"고 말했다.

이인제 고문은 인사말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낡고 병든 과거 정치행태
가 판을 치고 있다"고 지적, "서울시장 후보는 반드시 낼 것이며 젊고 참신
하고 패기에 넘친 젊은 후보를 물색중"이라고 강조했다.

<남궁덕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