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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권 물금/정관신도시사업 차질 .. 사업자 심각한 자금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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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권의 최대 배후주택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경남 양산시 물금신도시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는 사업시행자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데다 부동산경기의
    급격한 침체로 토지매각마저 제대로 되지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국토지공사 양산사업단은 지난 4월말부터 부지조성비 3천억원을 들여
    경남 양산시 물금지역 1백57만여평의 신도시를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심각한
    자금난 등으로 연말로 착공시기를 미룬채 착공여부조차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2003년 완공키로 돼있는 이사업은 큰 차질을 빚어 택지의
    안정적인 공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와 대한주택공사도 합동으로 올하반기부터 부산 기장군 1백19만평의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나 심각한 자금난으로 총사업비중
    30%이상을 차지하는 토지보상비 3천4백10억원의 재원조달방안을 전혀
    마련하지 못해 사업이 상당기간 표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업시행자들이 보상비등을 전혀 마련하지
    않은채 무리하게 민자유치및 국고지원만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성과 시민들의 편의 등을 고려해 정확한 사업추진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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