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기아자동차 직접 경영..국내 자동차업체와 제휴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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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7일 기아자동차 인수와 관련해 국내자동차업체들과 제휴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의 폴 드렌코 아시아태평양지역담당이사는 이날 관계기관을 방문,
"우호적인 한국인이나 한국법인을 컨소시엄에 참여시켜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전제아래 투자하겠다"며 "그러나 한국자동차업체들은 우호적
주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드렌코 이사는 "포드가 기아자동차의 경영권을 확보하더라도 기아자동차가
한국기업으로 남기를 바라기때문에 우호적인 한국인 주주를 참여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인 주주와의 제휴가 이뤄지지 않으면 외국투자은행과
함께 들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드는 기아자동차가 감자과정을 거치는 것에 대해선 주주의 책임도
있으므로 수긍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허귀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의 폴 드렌코 아시아태평양지역담당이사는 이날 관계기관을 방문,
"우호적인 한국인이나 한국법인을 컨소시엄에 참여시켜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전제아래 투자하겠다"며 "그러나 한국자동차업체들은 우호적
주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드렌코 이사는 "포드가 기아자동차의 경영권을 확보하더라도 기아자동차가
한국기업으로 남기를 바라기때문에 우호적인 한국인 주주를 참여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인 주주와의 제휴가 이뤄지지 않으면 외국투자은행과
함께 들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드는 기아자동차가 감자과정을 거치는 것에 대해선 주주의 책임도
있으므로 수긍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허귀식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