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17.70%를 기록했다.

정부의 강력한 금리인하 의지에도 불구하고 환율상승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금리가 잘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준마감일인 관계로 금융기관들의 거래가 거의 없었다.

경과물로는 삼성전자 50억원이 연17.70%에 투신권으로 소화됐으며
LG텔레콤 대우자동차가 각각 연 18.70%, 연 19.70%에 거래됐다.

채권딜러들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금리가 단기적으로 내릴
가능성은 있으나 하락기조를 굳히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장진모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