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안에 앉아서 일류 교수진에게 수능과외를 받으세요"

사이버대학에 이어 사이버 고등학교가 등장했다.

삼성 SDS가 운영하는 컴퓨터통신 유니텔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은 최근
가상 종합고등학교인 "사이버하이스쿨"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이버하이스쿨은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진이 집필한 학습교재와 핵심평가
문제 등 멀티미디어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 석.박사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사이버강사들이 1대1로 학습을
도와준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5개 강의실로 구성돼 있다.

매달 유니텔을 통해 이용자 신청을 받는다.

학습진도가 부진한 학생들에게 다음 수강을 제한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해준다.

학습자료제공및 관련 수능문제 해설, 평가문제방을 통해 문제를 제공하는
한편 풀이결과에 대해 1대 1채점도 해준다.

학생의 PC를 통해 웹으로 제작된 학습교재를 보여주면서 음성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원격강의도 제공된다.

특히 강의도중 채팅이나 음성을 통해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 류성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