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은행, 지방노동관서, 산업인력공단, 시.군.구 취업정보센터 등
고용정보전산망을 함께 사용하는 공공기관들의 취업알선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이들 기관이 알선 취업시킨 사람은 모두 1만8천1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관 가운데 노동부가 직접운영하는 인력은행이 3개월동안 모두
9천8백68명에게 일자리를 구해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천5백25명에 비해 1백80% 증가한 수치다.

지방노동관서는 6천1백41명으로 지난해보다 1백51% 늘었다.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의 취업정보센터는 1천1백40명의 취업자를
알선했으며 산업인력공단은 8백76명을 알선했다.

그러나 이러한 알선 취업자수 증가는 구직자의 증가세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실업사태로 새로 직장을 구하는 신규구직자는 올들어 3월까지 총
26만5천4백79명으로 구직자 가운데 6.8%만이 일자리를 얻었다.

< 김광현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