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25가 편의점업계 처음으로 점포수 5백개를 돌파했다.

LG25는 5백호점인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의 로데오점을 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점포수 5백개를 보유한 편의점업체가 생긴 것은 지난 89년 5월 세븐일레븐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 선보인지 9년만이다.

이 회사는 편의점이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에 이어 주요 소매업태의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LG25는 외국과 기술제휴한 타 편의점과 달리 지난 90년 12월 순수 국내
브랜드로 탄생, 지난 96년 편의점업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하면서 업계
주목을 받았다.

김건 LG유통 편의점사업부장(상무)은 "올해 약 1백여개의 점포 문을 새로
열 계획이어서 연말까지는 6백호점을 돌파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강창동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