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앞으로 10년뒤엔 초콜릿 먹기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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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뒤엔 초콜릿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될 것 같다.
초콜릿을 찾는 사람은 해마다 크게 늘어나는 데 비해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 생산은 이를 따라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코코아 연구단체인 ACRI가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초콜릿 수요는 매년 3%씩 느는데 비해 코코아 생산은 1.5% 증가에 그쳐
앞으로 10년후엔 "30년짜리 발렌타인 위스키"보다 구하기가 힘들어 진다는
것.
더군다나 기상이변까지 겹쳐 있다.
코코아 주생산지인 아이보리 코스트(Coast),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지에
비가 적게 내리는 바람에 작년엔 코코아 생산이 오히려 크게 줄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주 파나마에 모여 대책을 논했다.
하지만 뾰족한 수가 나올리 없었다.
결국 회의를 마치며 ACRI가 한 얘기는 "입맛을 바꾸든지 아니면 달콤
쌉싸리한 맛을 즐길 수 있을때 맘컷 즐기라"는 것 뿐이었다.
<박수진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9일자 ).
초콜릿을 찾는 사람은 해마다 크게 늘어나는 데 비해 초콜릿의 원료인
코코아 생산은 이를 따라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코코아 연구단체인 ACRI가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초콜릿 수요는 매년 3%씩 느는데 비해 코코아 생산은 1.5% 증가에 그쳐
앞으로 10년후엔 "30년짜리 발렌타인 위스키"보다 구하기가 힘들어 진다는
것.
더군다나 기상이변까지 겹쳐 있다.
코코아 주생산지인 아이보리 코스트(Coast),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지에
비가 적게 내리는 바람에 작년엔 코코아 생산이 오히려 크게 줄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주 파나마에 모여 대책을 논했다.
하지만 뾰족한 수가 나올리 없었다.
결국 회의를 마치며 ACRI가 한 얘기는 "입맛을 바꾸든지 아니면 달콤
쌉싸리한 맛을 즐길 수 있을때 맘컷 즐기라"는 것 뿐이었다.
<박수진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