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전선' 구축 .. 한나라당 최병렬/손학규 후보 공동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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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최병렬 서울시장후보와 손학규 경기지사후보는 8일 "우리는
서울과 경기.인천을 잇는 광역수도권을 동북아시아의 중핵지역으로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를위해 가칭 "수도권발전공동위원회"를 구성, 수도권의 미래를
담은 "수도권종합청사진"을 선거운동 기간 중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후보의 이날 회견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여권후보들이 "환란책임"
문제로 다소 곤경에 처한 상황을 최대한 활용, 연합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최.손 후보는 또 "우리는 수도권의 경제난 극복과 실업대책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가칭
"수도권 경제위기 대처 공동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두 후보 모두 당선되면 수도권에 노동집약적 공장을 적극 유치,
실업구제와 경제난해결을 함께 이뤄내는 복안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두 후보는 특히 "TV토론은 여야가 합의한 정치개혁의 가장 중요한
결실임에도 불구하고 여당의 고건 임창열 후보가 별다른 이유 표명없이
거부하고 있다"며 TV토론에 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는 IMF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역량 결집의 계기가 돼야
하는데도 여당은 지역편향 공천과 야당파괴 행위로 국민의 분열과 정치권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당후보의 환란책임론과 관련해서는 "공직자는 법률적 책임은 물론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무겁게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궁덕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9일자 ).
서울과 경기.인천을 잇는 광역수도권을 동북아시아의 중핵지역으로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를위해 가칭 "수도권발전공동위원회"를 구성, 수도권의 미래를
담은 "수도권종합청사진"을 선거운동 기간 중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후보의 이날 회견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여권후보들이 "환란책임"
문제로 다소 곤경에 처한 상황을 최대한 활용, 연합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최.손 후보는 또 "우리는 수도권의 경제난 극복과 실업대책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가칭
"수도권 경제위기 대처 공동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두 후보 모두 당선되면 수도권에 노동집약적 공장을 적극 유치,
실업구제와 경제난해결을 함께 이뤄내는 복안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두 후보는 특히 "TV토론은 여야가 합의한 정치개혁의 가장 중요한
결실임에도 불구하고 여당의 고건 임창열 후보가 별다른 이유 표명없이
거부하고 있다"며 TV토론에 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는 IMF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역량 결집의 계기가 돼야
하는데도 여당은 지역편향 공천과 야당파괴 행위로 국민의 분열과 정치권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당후보의 환란책임론과 관련해서는 "공직자는 법률적 책임은 물론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무겁게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궁덕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