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간염이 완쾌되지 않으면 만성간염이 된다.

만성간염은 증상이 가벼운 지속성과 계속 악화되는 활성으로 다시 나뉜다.

지속성은 증상은 없으나 혈액검사결과가 비정상이며 피로 식욕감퇴 구토
등이 나타난다.

반면 활성은 간부족 간경변이 초래돼 종국에는 사망하게 된다.

만성 지속성 간염환자는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손상된 간장이
치유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B형간염 이외의 급성간염으로 만성 활성 간염이 된 경우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를 한다.

이밖에 여러 약들이 있지만 아직도 만성활성 간염이 간경변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할수는 없다.

간경변은 한마디로 흉터가 난 간조직이 다시는 살아있는 간조직으로
재생하지 못하는 것이다.

예방책은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게 하고 매일 또는 다량으로 술을
마시지 않으며 간에 독성을 끼치는 항생제 등을 삼가는 것 뿐이다.

정민 <재미의사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