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극장가인 뉴욕 브로드웨이가 지난해 기여한 경제적 효과는
27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극장주및 제작자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브로드웨이에서는
전 시즌부터 계속돼 온 26편의 작품을 포함, 모두 37편의 뮤지컬및 연극이
공연됐다.

이들 작품의 제작과 운영에 총 4억8천4백80만달러의 경비가 소요돼
이에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8억9천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뉴암스테르담과 포드공연예술센터 등 건물신축과 보수 관리 등에 미친
경제적 효과가 모두 1억6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브로드웨이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1천50만명으로 이들이 지출한
비용은 4억9천9만달러였다.

이들이 호텔 식당 쇼핑등에 지출한 비용도 9억7천1백만달러로 파급효과가
17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