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테크' 환율 불안하면 이렇게..." .. 상황별 대처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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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불안하다.
환율을 감안해 투자하는 "환테크"가 절실한 때이다.
원.달러환율이 오르건 내리건 길은 있는 법이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환율움직임을 세밀히 관찰하며 적절히 대응해야 할
때라고 조언한다.
상황별로 대처요령을 알아본다.
* 환율이 오를 때 = 환율이 오를땐 미리 달러를 사 두는게 기본.
미국에 유학을 보낸 부모들은 달러를 미리 사서 외화예금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예금에 따른 이자도 발생하고 환율이 오를 때는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송금할 때는 해당 화폐가치가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해외여행할 때는 여행자수표(TC)가 유리하다.
미달러화를 여행자수표로 살 때는 1달러당 몇 원정도의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는 원화환율이 오를때 불리하다.
신용카드는 해외에서 사용한뒤 1개월후쯤 제휴외국카드사를 통해 국내에
통지되는데 통지된 날을 기준으로 환율이 적용된다.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남은 달러를 외화예금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것도 좋다.
달러화가 오를때는 달러화자체가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은행의 외화예금과 증권사의 외국수익증권등에 투자할 수 있다.
은행외화예금은 이자와 함께 환율상승시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으나
예금할 때와 인출할 때 금리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잘 따져봐야 한다.
증권사의 외국수익증권은 해외의 주식및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그러나 환차익이 발생한다해도 수익증권에 따라 수익률의 변화가 크므로
잘 따져봐야 한다.
한편 목돈이라면 달러로 거래가 가능한 외국인을 상대로 임대주택사업 등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자산디플레도 고려해 봐야 한다.
* 환율이 하락할 때 = 환율이 오를때와 정반대로 행동하면 된다.
예를 들어 보유외화는 팔아 원화로 바꾼다.
환율과 금리가 더 떨어지기전에 매각해 고금리 원화상품으로 운용하는게
바람직하다.
외화정기예금으로 예치해도 좋다.
중간에 달러로 찾아 팔 수 있는게 장점.
여행이나 해외송금을 위해 환전할 때는 서둘지 말고 환율추이를 주시해
좋은 때를 골라야 한다.
환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때는 꼭 필요한만큼의 현지통화나 여행자수표
로 바꾼다.
< 허귀식 기자.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1일자 ).
환율을 감안해 투자하는 "환테크"가 절실한 때이다.
원.달러환율이 오르건 내리건 길은 있는 법이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환율움직임을 세밀히 관찰하며 적절히 대응해야 할
때라고 조언한다.
상황별로 대처요령을 알아본다.
* 환율이 오를 때 = 환율이 오를땐 미리 달러를 사 두는게 기본.
미국에 유학을 보낸 부모들은 달러를 미리 사서 외화예금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예금에 따른 이자도 발생하고 환율이 오를 때는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송금할 때는 해당 화폐가치가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해외여행할 때는 여행자수표(TC)가 유리하다.
미달러화를 여행자수표로 살 때는 1달러당 몇 원정도의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는 원화환율이 오를때 불리하다.
신용카드는 해외에서 사용한뒤 1개월후쯤 제휴외국카드사를 통해 국내에
통지되는데 통지된 날을 기준으로 환율이 적용된다.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남은 달러를 외화예금에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것도 좋다.
달러화가 오를때는 달러화자체가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은행의 외화예금과 증권사의 외국수익증권등에 투자할 수 있다.
은행외화예금은 이자와 함께 환율상승시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으나
예금할 때와 인출할 때 금리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잘 따져봐야 한다.
증권사의 외국수익증권은 해외의 주식및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그러나 환차익이 발생한다해도 수익증권에 따라 수익률의 변화가 크므로
잘 따져봐야 한다.
한편 목돈이라면 달러로 거래가 가능한 외국인을 상대로 임대주택사업 등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자산디플레도 고려해 봐야 한다.
* 환율이 하락할 때 = 환율이 오를때와 정반대로 행동하면 된다.
예를 들어 보유외화는 팔아 원화로 바꾼다.
환율과 금리가 더 떨어지기전에 매각해 고금리 원화상품으로 운용하는게
바람직하다.
외화정기예금으로 예치해도 좋다.
중간에 달러로 찾아 팔 수 있는게 장점.
여행이나 해외송금을 위해 환전할 때는 서둘지 말고 환율추이를 주시해
좋은 때를 골라야 한다.
환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때는 꼭 필요한만큼의 현지통화나 여행자수표
로 바꾼다.
< 허귀식 기자.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