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경 전 대법관이 9일 오전4시4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전남 화순 출신인 고인은 일본 중앙대학 법과를 졸업한 뒤 49년 서울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광주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부산지법원장과
대법관을 지낸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유족으로 삼승(대법원장 비서실장). 명승(원자력연구소 부장). 경승
(LG투자신탁 과장)씨 형제가 있으며 윤형한(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김홍룡
(전북대 의대교수)씨가 사위다.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8시.

3410-0916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