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투자증권, 수수료인하 추진 .. 현행 0.5%서 0.2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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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주식매매 위탁수수료를 현재의 절반으로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남투자증권 관계자는 10일 "일반투자자들이 본인의 투자판단 아래
전화로 매매주문을 낼 경우 거래대금의 0.25%만 수수료를 내는 할인계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주중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 안이 통과될 경우 빠르면
18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남투자증권은 또 법인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등 법인고객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아예 없애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 직원이 고객의 투자의사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경우는
현행 수수료를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주식매매 수수료는 거래대금의 0.5%다.
지난해 9월 금융자율화의 일환으로 수수료가 전면 자율화됐지만 증권사간
담합으로 아직까지 내리거나 올린 증권사는 외국계를 포함, 한군데도 없다.
한남투자증권이 실제 수수료를 내리더라도 증권업계가 수수료 인하 경쟁에
들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최근 주가가 폭락한데다 거래량마저 뚝 떨어져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에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남투자증권이 수수료 인하를 추진하는 것은 금융기관 구조조정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 박준동 기자 /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1일자 ).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남투자증권 관계자는 10일 "일반투자자들이 본인의 투자판단 아래
전화로 매매주문을 낼 경우 거래대금의 0.25%만 수수료를 내는 할인계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주중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 안이 통과될 경우 빠르면
18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남투자증권은 또 법인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등 법인고객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아예 없애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 직원이 고객의 투자의사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경우는
현행 수수료를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주식매매 수수료는 거래대금의 0.5%다.
지난해 9월 금융자율화의 일환으로 수수료가 전면 자율화됐지만 증권사간
담합으로 아직까지 내리거나 올린 증권사는 외국계를 포함, 한군데도 없다.
한남투자증권이 실제 수수료를 내리더라도 증권업계가 수수료 인하 경쟁에
들어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최근 주가가 폭락한데다 거래량마저 뚝 떨어져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에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남투자증권이 수수료 인하를 추진하는 것은 금융기관 구조조정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 박준동 기자 /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