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자산증대' 호황엔진 깨뜨릴것..미 금리인상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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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금리를 올릴 경우 미국경제가 일대 혼란에 빠질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부설 미국경제연구소의 윌리엄 더들리 소장과 예일대의
노드하우스 교수 등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와 뉴욕타임스 등 유력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이들은 미국의 최근 주가상승은 가계자산 증대 -> 소비증가 및 성장지속
-> 기업이윤및 투자확대 -> 물가안정 -> 경기확장 장기화 -> 주식투자
리스크감소 -> 주가상승 가속화로 연쇄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경제가 이같이 주가상승에 의해 떠받쳐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올릴 경우 주식시장이 위축되면서 소비와 투자 물가등이 지금까지와는
반대상황의 악순환을 빚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국의 가계자산은 작년 한햇동안에만 주가상승에 힘입어 13%
증가했으며 90년이후 무려 6조달러나 불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가상승에 따른 이같은 가계소득 증가는 기업에 대한 임금인상 요구를
크게 완화시키는 효과까지 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주가상승 덕분에 주식투자로 운용되고 있는 기업들의 근로자 복지기금이
늘어난데다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주식에 직접 투자하고 있는 개인은
모두 6천만명이며 뮤추얼 펀드 등을 통해 간접투자하고 있는 경우까지
합치면 무려 2억여명이 주가 상승의 덕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개인들의 호주머니를 불려줄 뿐 아니라 연방정부의
재정수지도 대폭 개선시켜주고 있다.
자본이득세를 통한 연방정부 수입은 95년의 4백40억달러에서 올해는
1천억달러 선으로 급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 뉴욕=이학영특파원 / hyrhee@earthlink.ne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2일자 ).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부설 미국경제연구소의 윌리엄 더들리 소장과 예일대의
노드하우스 교수 등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와 뉴욕타임스 등 유력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이들은 미국의 최근 주가상승은 가계자산 증대 -> 소비증가 및 성장지속
-> 기업이윤및 투자확대 -> 물가안정 -> 경기확장 장기화 -> 주식투자
리스크감소 -> 주가상승 가속화로 연쇄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경제가 이같이 주가상승에 의해 떠받쳐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올릴 경우 주식시장이 위축되면서 소비와 투자 물가등이 지금까지와는
반대상황의 악순환을 빚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국의 가계자산은 작년 한햇동안에만 주가상승에 힘입어 13%
증가했으며 90년이후 무려 6조달러나 불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가상승에 따른 이같은 가계소득 증가는 기업에 대한 임금인상 요구를
크게 완화시키는 효과까지 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주가상승 덕분에 주식투자로 운용되고 있는 기업들의 근로자 복지기금이
늘어난데다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주식에 직접 투자하고 있는 개인은
모두 6천만명이며 뮤추얼 펀드 등을 통해 간접투자하고 있는 경우까지
합치면 무려 2억여명이 주가 상승의 덕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개인들의 호주머니를 불려줄 뿐 아니라 연방정부의
재정수지도 대폭 개선시켜주고 있다.
자본이득세를 통한 연방정부 수입은 95년의 4백40억달러에서 올해는
1천억달러 선으로 급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 뉴욕=이학영특파원 / hyrhee@earthlink.ne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