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도 등급조정 조사 .. 개혁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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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가 11일 경제부처방문을
시작으로 신용등급조정을 위한 조사활동에 착수했다.
S&P는 11일 재정경제부 노동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위원회 등을 방문했으며
한국노총(12일) 민주노총(14일) 등에도 들러 노조대표들과 의견을 나눈다.
재경부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에서는 마리 카바노
S&P 국가신용평가 담당국장과 존 채임버스 한국 신용평가 담당과장 등 6명이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카바노 국장은 그동안 신용평가등급 조정을 위해 방한한 S&P인사 가운데는
최고위급으로 S&P가 이번 조사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P는 11일 오전 한국은행을 방문, 실무자들과 만나 우리나라의 통화신용
정책과 외환시장동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금감위를 방문,금융및 기업구조조정 방안과 일정을 점검했다.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과는 전반적인 경제개혁진행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S&P는 처음으로 양대 노총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오는 12일과 14일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방문, 노동시장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노사분규확산 가능성을 타진한다.
노총방문결과는 국가신용등급평가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경부는 우리나라의 개혁추진과정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해외에서 제기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S&P사의 조사결과가 국제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경부는 그동안 추진과정과 향후 개혁일정을 충실히 설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지난 8일 S&P사의 아시아태평양지역담당 어네스트 네피어 이사가
서울강연에서 "한국의 신용등급을 조정할 요인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를
반영할 것"이지만 "앞으로 1-3년내에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국가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김성택기자 idnt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2일자 ).
시작으로 신용등급조정을 위한 조사활동에 착수했다.
S&P는 11일 재정경제부 노동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위원회 등을 방문했으며
한국노총(12일) 민주노총(14일) 등에도 들러 노조대표들과 의견을 나눈다.
재경부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에서는 마리 카바노
S&P 국가신용평가 담당국장과 존 채임버스 한국 신용평가 담당과장 등 6명이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카바노 국장은 그동안 신용평가등급 조정을 위해 방한한 S&P인사 가운데는
최고위급으로 S&P가 이번 조사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P는 11일 오전 한국은행을 방문, 실무자들과 만나 우리나라의 통화신용
정책과 외환시장동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금감위를 방문,금융및 기업구조조정 방안과 일정을 점검했다.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과는 전반적인 경제개혁진행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S&P는 처음으로 양대 노총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오는 12일과 14일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방문, 노동시장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노사분규확산 가능성을 타진한다.
노총방문결과는 국가신용등급평가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경부는 우리나라의 개혁추진과정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해외에서 제기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S&P사의 조사결과가 국제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경부는 그동안 추진과정과 향후 개혁일정을 충실히 설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지난 8일 S&P사의 아시아태평양지역담당 어네스트 네피어 이사가
서울강연에서 "한국의 신용등급을 조정할 요인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를
반영할 것"이지만 "앞으로 1-3년내에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국가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김성택기자 idnt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