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인 경향건설이 조흥은행 충무로지점에 돌아온 물대어음 16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1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30일과 31일, 지난 3월 20일 등 세 차례 부도를
내기도 했다.

이 회사는 거래업체의 연쇄도산 등으로 건설 미수금이 크게 늘어나는 등
자금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