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KBS '용의 눈물' 태안 구례포 제작현장] '우렁찬 함성'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칼 잡아. 빼"

    "활내려, 활올려. 다시"

    충남 태안 구례포 "용의 눈물" 대마도 정벌신 제작현장.

    신병훈련소를 연상시키듯 김재형PD는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반복구호를
    외치며 왜병으로 분장한 엑스트라들에게 연기지시를 내렸다.

    밀려오는 조선군에 맞서 싸우는 왜병들.

    그러나 활쏘기가 영 신통치 않다.

    11번째 NG후엔 김PD의 읍소작전.

    "아저씨들 나좀 살려다오.

    지금 몇번째냐"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되는 몇명을 빼낸후에야 드디어 O.K사인이 떨어졌다.

    "활도 못쏘는 젊은이들이 있냐"는 김PD의 "시대착오적인 발언"에 스텝들은
    너무 극에 몰두한 탓이 아니겠느냐며 웃었다.

    "IMF시대 침체된 시청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다"는 의도답게 24,
    30일 방영될 대마도 정벌신 촬영은 대규모로 진행됐다.

    KBS는 이 장면을 위해 4천여평에 이르는 해안에 조선시대 판옥선 2척과
    일본식 기와집, 초가, 움막, 망루 등 오픈세트를 제작했다.

    드라마"찬란한 여명" "먼동"제작때 썼던 재활용자재를 포함, 6천여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조선군과 왜군으로 동원된 엑스트라만도 3백여명에 달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조선군으로 분장한 엑스트라가 대부분 나이가 든 반면
    왜병은 고등학생 정도의 신참이란 점.

    우리나라군사들이 상대적으로 위엄있게 보이도록 한 배려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최윤덕, 이종무장군의 대마도 정벌은 세종의 업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드라마에선 당시 군사지휘권을 갖고 있던 태종의 치적으로
    재해석했다.

    "용의 눈물"은 대마도정벌을 끝으로 오는 3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총제작비 160억원, 출연탤런트 3백여명, 동원된 엑스트라 2만2천명 등
    대하사극이란 이름에 걸맞게 제작된 이 드라마는 대선정국등 현실정치와
    맞물리면서 숱한 화제를 뿌렸다.

    시청률도 줄곳 상위권을 지키다가 2주전부터는 1위자리에 올랐다.

    마지막회가 끝난후엔 제작 뒷이야기, 조선왕조실록과 다른점 등을 담은
    90분짜리 생방송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 구례포(태안)=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3일자 ).

    ADVERTISEMENT

    1. 1

      식당서 설거지까지…개그우먼 노유정, 깜짝 포착된 곳이

      방송인 노유정의 근황에 관심이 모인다.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는 방송에서 자취를 감춘 개그우먼 노유정의 근황이 담겼다. 화면 속 노유정은 강남의 한 식당 주방에...

    2. 2

      '코스피 5000' 터지자…"3시간 조롱" 유튜버 슈카 결국

      최근 코스피가 50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구독자 365만명의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유튜브 채널에 관련 영상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슈카월드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

    3. 3

      20~30대 췌장암은 '이것' 때문…방치하다간 큰일 [건강!톡]

      20∼30대 젊은 층의 췌장암 주요 발병 원인은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부터 2012년까지 국가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