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13일부터 경기도 용인 구성면에서 아파트 4백24가구를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현대아파트는 <>24평형 32가구 <>33평형 1백78가구
<>66평형 2백14가구 등 모두 4백24가구이며 분양가는 평당 4백23만~5백46만원
이다.

이 아파트는 용인지역에서는 오랫만에 24,33평형이 공급되는 것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수도권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자율화되면서 이
지역엔 주로 40평형이상 대형 아파트가 집중 공급됐다.

특히 최근엔 주택 청약자들이 소형을 선호하고 있어 이 아파트 24,33평형의
청약률에 따라 건설업체들의 분양전략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66평형에 대해 계약금을 총분양가의 10%로 낮추고 입주시
분양금의 60%를 잔금으로 받기로 했다.

또 24평형과 33평형에 대해서는 준공때까지 연 14.95%의 확정금리로
가구당 2천만원을 융자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00년 5월말.

(0331)263-1811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3일자 ).